“퇴직연금 DB형, DC형 선택하세요” 뭘 골라야 할까?
입사 후 인사팀에서 “퇴직연금 DB형과 DC형 중 선택하세요”라는 말을 들어본 분 많으실 겁니다. 이 선택이 수십 년 후 퇴직금 수천만 원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.
📌 출처: 고용노동부,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제도 안내 자료 (2026년 기준)
Q. DB형과 DC형, 한 줄 차이가 뭔가요?
A. DB형은 퇴직 시 받을 금액이 미리 정해져 있고, DC형은 내가 직접 운용해서 수익률에 따라 퇴직금이 달라집니다.
DB형 (확정급여형): 회사가 운용한다
DB(Defined Benefit)형 은 퇴직 시 받을 금액이 근속연수와 최종 임금에 따라 미리 정해진 방식입니다.
DB형 퇴직금 = 퇴직 직전 3개월 평균 월급 × 근속연수예시: 월급 400만원 × 20년 = 퇴직금 8,000만원
회사가 운용하고 수익과 손실을 회사가 책임집니다. 내 퇴직금은 내가 얼마나 오래 다니고, 퇴직 직전 월급이 얼마냐에 달려있습니다.
DB형이 유리한 경우:
- 임금 상승률이 높은 회사 (연봉이 꾸준히 오르는 경우)
- 장기 근속할 예정인 경우
- 투자에 자신이 없는 경우
DC형 (확정기여형): 내가 직접 운용한다
DC(Defined Contribution)형 은 회사가 매년 연봉의 1/12을 내 퇴직연금 계좌에 넣어주고, 내가 직접 운용하는 방식입니다.
회사 기여금 = 연봉 ÷ 12 (매달 또는 매년 적립)최종 퇴직금 = 적립금 + 내 운용 수익
내가 운용을 잘하면 DB형보다 훨씬 많은 퇴직금을 받을 수 있고, 잘못 운용하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.
DC형이 유리한 경우:
- 임금 상승률이 낮거나 정체된 경우
- 투자 경험이 있고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싶은 경우
- 이직이 잦은 경우 (이직 시 퇴직금이 IRP로 자동 이전)
DB형 vs DC형 비교 한눈에
| 항목 | DB형 | DC형 |
|---|---|---|
| 운용 주체 | 회사 | 본인 |
| 퇴직금 결정 요소 | 최종 임금 × 근속연수 | 적립금 + 운용 수익률 |
| 임금 인상 효과 | 유리 (퇴직 전 임금 기준) | 없음 |
| 투자 자유도 | 없음 | 있음 |
| 이직 시 | 처리 복잡 | IRP로 자동 이전 |
| 추천 대상 | 대기업 장기근속 예정자 | 스타트업·중소기업·이직 예정자 |
2027년부터 퇴직연금 의무화 시행 예정
정부는 2027년에 100인 이상 사업장, 2028년에 5인 이상~99인 이하 사업장, 2030년에 5인 미만 사업장으로 3단계에 걸쳐 퇴직연금 도입을 의무화할 계획을 밝혔습니다.
아직 퇴직연금이 없는 회사라면 곧 의무적으로 도입됩니다. 미리 알아두는 것이 유리합니다.
DC형 선택 시 추천 운용 전략
DC형을 선택했다면 퇴직연금 계좌 안에서 직접 투자해야 합니다.
나이별 추천 자산 배분:
| 나이 | 주식형 ETF | 채권·안전자산 |
|---|---|---|
| 20~30대 | 70% | 30% |
| 40대 | 50% | 50% |
| 50대 이후 | 30% | 70% |
젊을수록 주식 비중을 높여 장기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고, 은퇴에 가까워질수록 안전자산 비중을 높여 리스크를 줄이는 전략입니다.
마무리 요약
| DB형 | DC형 | |
|---|---|---|
| 핵심 | 최종 임금이 클수록 유리 | 운용 수익률이 클수록 유리 |
| 추천 | 대기업 장기근속 | 중소기업·이직 잦은 직장인 |
| 리스크 | 회사 부담 | 본인 부담 |
선택이 어렵다면 본인의 임금 인상률과 투자 의향을 기준으로 판단하세요. 불확실하다면 인사팀에 문의하거나 전문가 상담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.
※ 본 글은 고용노동부,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제도 안내 자료를 참고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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